클로드코드 Opus 4.8: effort 세팅 확인하기
Opus 4.8로 올리면 AI의 '생각 깊이(effort)'가 조용히 한 단계 낮아져요. 전에 깊게 쓰던 분이라면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와, 1분 만에 되돌리는 법을 정리합니다.
클로드코드, 최근에 업데이트하셨죠?
새 모델 Opus 4.8이 나오면서 자동으로 적용됐을 텐데, 여기서 조용히 바뀐 세팅 하나가 있어요. 모르고 지나가면, 전에는 깊게 고민해주던 AI가 어느 순간 좀 가볍게 일하는 느낌을 받게 돼요. "왜 예전 같지 않지?" 싶었다면, 이 글이 답일 수 있어요.
오늘은 Opus 4.8로 바뀐 것 중 마케터가 꼭 챙겨야 할 한 가지: effort 세팅 이야기예요. 1분이면 확인하고 되돌릴 수 있어요.
먼저, Opus 4.8이 뭔데요

Opus 4.8은 클로드코드의 새 기본 모델이에요. (Max·Team·API 등에서 자동으로 기본값이 됐어요.) 이전 버전보다 성능이 좋아졌고, '빠른 모드(fast mode)'에서는 2.5배 빠르면서 비용은 더 저렴해졌어요. 쓰기엔 더 좋아진 거죠.
여기까지는 좋은 소식이에요. 그런데 모델이 바뀌면서 '생각의 깊이' 기본값이 같이 바뀌었어요. 이게 오늘의 핵심이에요. 그 전에 'effort'가 뭔지부터 짚을게요.
effort: AI가 '얼마나 깊게 생각할지' 다이얼

클로드코드에는 **effort(에포트)**라는 설정이 있어요. 쉽게 말하면 "AI가 한 번 답할 때 얼마나 깊게 생각할지"를 정하는 다이얼이에요.
깊게 생각할수록(높은 effort) 더 똑똑하게 일하지만 시간·비용이 더 들고, 얕게(낮은 effort) 하면 빠르고 싸지만 가벼워져요. 단계는 이렇게 나뉘어요.
| 단계 | 언제 쓰나 |
|---|---|
| low | 아주 짧고 단순한 작업 (빠른 응답이 중요할 때) |
| medium | 비용을 아끼고 싶은 가벼운 작업 |
| high | 균형, Opus 4.8의 기본값 |
| xhigh | 더 깊은 추론, 중요하고 복잡한 작업 |
| max | 최고 깊이 (현재 세션만, 과하게 생각할 수 있어 주의) |
마케터로 치면, "인스타 댓글 답변 뽑아줘" 같은 건 low~medium이면 충분하고, "이번 분기 콘텐츠 전략 짜줘"처럼 머리를 써야 하는 일엔 xhigh가 어울려요. 일의 무게에 맞춰 다이얼을 돌리는 거예요.
실제로 클로드코드에서 /effort를 입력하면 이런 화면이 떠요. 슬라이더로 단계를 바꿀 수 있고, 맨 오른쪽엔 뒤에서 설명할 'ultracode'까지 보여요.

핵심: 4.8로 오면, 다이얼이 '한 칸 내려가 있어요'

자, 진짜 중요한 부분이에요.
바로 직전 모델인 **Opus 4.7은 기본 effort가 'xhigh'(깊게)**였어요. 그런데 **새 모델 Opus 4.8은 기본이 'high'(한 단계 아래)**로 바뀌었어요. 게다가, 이게 핵심인데, 4.8을 처음 실행하면, 전에 내가 xhigh로 맞춰뒀더라도 자동으로 4.8 기본값인 high로 되돌아가요.
무슨 뜻이냐면요. 전에 클로드코드로 깊게 고민하는 작업을 시키며 xhigh로 쓰던 분이, 4.8로 업데이트하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한 단계 얕은 high로 일하고 있는 거예요. "AI가 예전만큼 안 깊네?" 하는 느낌의 정체가 이거일 수 있어요.
물론 high가 나쁜 게 아니에요. 대부분의 작업엔 균형 잡힌 high가 적당해요. 문제는 **"내가 선택한 게 아니라 모르게 바뀌었다"**는 거죠. 깊이가 필요한 일을 시키면서도 다이얼이 내려가 있는 줄 모르면, 결과의 질이 손해를 봐요.
그래서 지금 할 일: 1분이면 끝나요

복잡할 것 없어요. 딱 두 가지만 하면 돼요.
1. 지금 내 effort가 뭔지 확인하기
클로드코드에서 /effort라고 입력하면 현재 단계가 보이고, 슬라이더로 바꿀 수 있어요. (로고·스피너 옆에도 "with high effort"처럼 현재 단계가 표시돼요.)
2. 중요한 작업엔 xhigh로 올리기
깊은 사고가 필요한 일을 시킬 땐 /effort xhigh로 한 단계 올리세요. 한 번 올려두면 다음 세션에도 유지돼요(low·medium·high·xhigh는 세션 간 유지). 가벼운 일만 할 땐 기본 high로 두면 되고요.
오늘 1단계: 이 순서대로 해보기
1) 클로드코드에서 /effort 입력 → 지금 단계 확인
2) high로 되어 있고, 깊은 작업을 자주 한다면 → /effort xhigh
3) 기본으로 되돌리고 싶으면 → /effort auto
이것만 해두면, 4.8의 좋아진 성능은 그대로 누리면서 깊이는 내가 원하는 대로 가져갈 수 있어요.
보너스: 더 깊게 쓰고 싶을 때 두 가지

세팅을 바꾸지 않고도 깊이를 끌어올리는 방법이 두 가지 더 있어요.
- ultrathink: 프롬프트 아무 데나
ultrathink라고 적으면, 그 한 번만 더 깊게 생각해요. 세션 설정은 안 바뀌고요. "이번 건 특히 신중하게" 싶을 때 한 단어만 넣으면 돼요. (참고로 "think hard" 같은 말은 그냥 일반 텍스트로 읽혀요. 키워드는ultrathink예요.) - ultracode:
/effort에서 고를 수 있는데, xhigh로 생각하면서 큰 작업을 여러 단계로 알아서 쪼개 처리해줘요. 묵직한 작업 한 번 맡길 때 유용해요. (현재 세션만 적용돼요.)
둘 다 "평소엔 가볍게, 중요할 때만 깊게"를 가능하게 해줘요. 매번 max로 올려두는 것보다 훨씬 똑똑한 방식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effort를 무조건 높이면 좋은 거 아닌가요? 아니에요. 높을수록 깊지만 시간·비용이 더 들고, max는 오히려 과하게 생각해서 늘어지기도 해요. 가벼운 일엔 high(기본), 머리 쓰는 일엔 xhigh, 이렇게 일의 무게에 맞추는 게 제일 효율적이에요.
Q2. 저는 코드를 안 쓰는데 이게 의미가 있나요? 네. effort는 코드뿐 아니라 AI가 하는 모든 생각의 깊이에 적용돼요. 콘텐츠 기획, 데이터 분석, 카피 다듬기, 깊이가 필요한 작업이면 똑같이 효과를 봐요.
Q3. Opus 4.8은 어떻게 쓰나요? 따로 설정해야 하나요?
Max·Team·API 등에서는 자동으로 기본이 됐어요. 다만 클로드코드 버전이 v2.1.154 이상이어야 해서, 안 보이면 claude update로 업데이트하면 돼요.
Q4. xhigh로 올려두면 비용이 많이 나오지 않나요? 깊게 생각하는 만큼 토큰은 더 써요. 그래서 "항상 xhigh"가 아니라 중요한 작업에만 올리는 걸 추천해요. 한 번 끝나면 가벼운 일엔 다시 high로 두는 식으로요.
마무리: 좋아진 도구, 세팅도 내 손으로
Opus 4.8은 분명 더 좋아진 모델이에요. 더 빠르고 저렴해졌으니까요. 다만 업데이트와 함께 '생각의 깊이' 기본값이 조용히 한 칸 내려갔다는 것, 이건 꼭 알고 계셔야 해요. 모르면 손해, 알면 1분이면 되돌리는 일이거든요.
오늘 딱 하나만 해보세요. 클로드코드에서 /effort 입력해서 지금 내 단계를 확인하는 것. 깊은 작업을 자주 한다면 xhigh로 올려두고요. 도구가 좋아진 만큼, 세팅도 내 일에 맞게 가져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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